내가 생각한 아이디어를 구체화하려면 일단,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. 

나조차도 모르는 아이디어를 구현하기란 불가능하다.


두번째 미팅에서는 우리가 만들기로 한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는 단계를 가졌다. 일단 서로 개발 환경이 잘 구축되어 있는지 점검하고 한이음에서 받은 서버와 연결이 잘 되는지 확인했다. 


이번 시간에는 우리가 말로만 이야기 했던 개발자 매칭 시스템(웹)을 구현하기 위하여 어떤 페이지들이 구성되어야 하는지 요구사항 분석서를 작성하고, 대략적인 화면 구성 ppt를 만들어 보았다. 

이 작업을 한 후, 개념적 및 논리적 모델링을 거치고 나면 비로소 차근차근 우리가 원하던 구상을 개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. 또한, 중간에 수정해야할 부분이 생기면 초안과 비교해가며 문제점을 더욱 잘 짚어낼 수 있다. 



그런데, 우리가 구상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 인공지능을 활용한 프로젝트로 나아가기에는 사용자의 C랭귀지만 매칭하는 등 소재가 적어 어려움에 부딪혔다. 더욱이 지식을 공유하는 것을 곧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 요즈음 지식 거래로 수익성을 창출한다는 것이 구시대적인 발상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. 


우리는 결국 현재까지 나온 아이디어를 엎고, 팀원끼리만 모이는 세번째 미팅을 갖게 되었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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